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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유여행은 처음가보는 것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일찍 공항에 나섰죠.
 
9시 비행기라 매우빡세게 5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향해서, 출국 절차를 마치고
아침을 대충먹고 비행기에 탑승!
피곤해서 기내식은 못찍었지만, 빵쪼가리와 콘프로스트를 주더군요. (찍을 가치가 없...)
맥주한캔 마시고 잠이 들자마자 도착!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에어텔로 잡고 갔기 때문에, 호텔이 미리 잡혀져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JR Namba역 부근에 있는 메트로 21 호텔이었죠. (트리풀룸인데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대한항공 + 호텔비까지 60만원!)
 
우리는 JR Namba역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일단 모든 JR Line을 4일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KANSAI WIDE AREA PASS(JR-WEST RAIL PASS)를 7천엔을 주고 끊었답니다.
2012년 4월인가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PASS인데, 일본의 차비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PASS이기 때문에 필수랍니다!
 

 
남바역으로 가기위해서는 간사이 공항역에서 공항급행을 타면 되지만, 자유여행 경험이 처음인 우리는 급행따위가 있는지도 모르고,
일반 JR Line을 타고 JR Namba역에 도착하여, 2시간정도를 すみません(실례합니다) 및 とこですか(어디입니까?) 를 반복하며-_-
행군하는 수준으로 걸어서 메트로21 호텔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2시간정도 쉬지 않고 점심도 먹지 않은채 걸었더니 사진 찍을 힘이 없었나보네요. 호텔 사진이 없군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거의 항상 등장한다는 グリコ 상의 사진이 커다랗게 걸려있는 다리 부근이 바로 메트로 21 호텔이랍니다.
 
빡세게 체크인 후에 우리는 우동을 먹으러 갑니다.
 

 
일본에서는 계란을 거의 익히지 않은채로 얹어주더군요. 위에 흰색으로 덮여진 것은 마 입니다.
우동 면발이 정말 쫄깃쫄깃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입니다.
 
첫날이고, 해외여행을 두 친구는 처음가보고, 저는 자유여행을 처음 가본 초짜들이라서, 정말 개고생만 한것 같습니다..
뭐 일단 호텔 체크아웃을 3시에 했고, 우동을 4시정도에 먹었고, 일정 선정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우리는 길거리의 아름다운 여종업원의 호객행위에 이끌려 오사카의 명물인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갔답니다.
물론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할 生ビ-ル(생맥주)도 함께 말이죠. 너무 맛있어서 칵테일도 시켜먹었답니다.
정말 맛있는데, 저 부침개 하나에 2000엔이 넘더군요-_- 700엔이라고해서 들어갔는데 말을 못알아들었나봐요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구리코상의 사진을 한장 박아주고, 호텔로 돌아와서 바로 골아떨어졌답니다.
이렇게 오사카에서의 1일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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