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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동안 정말 열심히 걸어다녔기에..  

통역과 정보를 맡은 두 친구는 발에 물집들이 잡히셨더군요.

전 멀쩡하네요.. ㅎㅎ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1시로 정해져있었습니다.

우리 비행기는 7시 45분인데 말이죠;; 

11시이후에 체크아웃하면 추가요금을 내랍니다.

하지만, 체크아웃하고 짐 맡아주는건 무료라고 하더군요.

 

한 10시 30분까지 밍기적거리다가~ 짐을 모두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4일차에 덴덴타운을 각자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물품을 발견하질 못했었는데,

통역을 맡은 친구분께서 우리가 원하던 물건을 찾았는데, 세관에 통과되지 못할까봐 안샀다는군요.

 

마침 4일차 밤에 호텔에 HOT SPOT을 누가 밤새도록 늘어놨길래

이 이슈에 대해 4일차 밤 늦게까지 검색을 하던도중,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오전부터 덴덴타운에 가서 해당 물건을 사러 갑니다~ (무슨 물건인지는 딱히 밝히진 않겠습니다. 노부나가 서점이 우리의 목표지였죠)

 

일단 아침은 먹어야겠죠.

카레집으로 들어갑니다.

환율이 조금만 낮았어도, 비싼건 아니었을텐데 1500원기준으로 하니 정말 모든게 비싸더군요.^^



 

정보역을 맡은 친구가 시켜먹었던 버팔로 카레~ 쵸금 맵더군요. 근데 맛있습니다 ㅎㅎ


제가 시켜먹은 민치까츠카레 (민트까스카레?) 고기도 부드럽고, 카레도 맛있고~


통역을 담당하신 친구가 시켜먹은 고로케 카레. 이건 제꺼보다 카레가 약간 맵더군요.

 

일본 카레가 맵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었죠.

 

카레를 먹고, 노부나가 서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뒤, 시간을 넉넉하게 잡기 위해 호텔쪽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돈키호테라는 면세점에서 간단하게 선물로 줄 과자들을 구매했습니다.

도쿄에 있는 돈키호테보다는 작지만, 가격은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만큼 저렴하답니다.

 

과자를 왕창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정리를 하고,

메트로 21 호텔과 ㅃㅃ 를 하고, 캐리어를 들고 JR Namba역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첫날에 샀던 Kansai Wide Pass의 기간이 4일로 기간제한이 만료되었기 때문에,

표를 끊어서 갔습니다.

JR Namba역에서 간사이 공항 역까지 얼마 안걸리는데 1030엔이군요;;

Pass를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30 * 1.5 =  15450)

30분정도 걸리는 역 가는데 15450원이에요.. ㅎㄷㄷ

 

암튼 표를 끊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마지막이니 만큼, 열차 내부도 한번 찍어줬구요.

우리나라 열차랑 비슷합니다. 근데 완전 깨끗하답니다.

 

신이마미야역에서 갈아타고, 간사이 국제 공항 급행 라인으로 환승했습니다.

 

쭉~ 가는데 Hineno역에서 안내원이 오더니, 와카야마로 갈지, 간사이 공항역으로 갈지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간사이 공항역으로 간다고 했더니, 1~4번칸으로 이동하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내려서 1~4번에서 환승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저의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스크린에 써있는 영어를 해석하다보니, 열차가 분리된다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안믿더군요 친구놈 2명이-_-;;

 

그래서 일단 내려서 보자고~ 했는데, 정말 분리되더군요. (1~4번칸 : 간사이 공항행, 5~8번칸 : 와카야마행)

어릴때보던 애니메이션에서 로봇이 분리되듯이 슝~ 하면서 분리되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분리완료~ ㅋㅋㅋ

 

간사이 행 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찍은 오사카의 바다~

뛰어들고 싶네요.. 아래 철창으로 가려져 있어서 제대로 찍을 순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맑은 하늘~ 전에 도쿄가서도 느꼈던 거지만, 일본은 정말 하늘이 파랗고 공기도 좋고, 모든게 맘에 들어요!

 

 

나오는 길에 아쉬워서 전철 노선도도 한번 찍어줬구요 ㅠㅠ

 

 

간사이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매하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오사카여 안녕~ 엔화 떨어지면 다시 올께 ^-^








나름 대한항공인데 기내식으로 샌드위치를 주더군요.. 배고팠는데 말이죠 ㅠㅠ

아사히 맥주 한캔과 샌드위치를 먹고나니 김포공항에 도착!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했던 과자들입니다.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힘들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많이 알게되는 거 같고,

일상생활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패키지로 가면.. 편하고 밥은 잘 챙겨먹지만, 너무 보편적인 곳만 들르고, 한국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별로인 것 같아요.

일본에 갔으면, 일본사람들을 많이 봐야죠 ^^

 

자유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좀 추운지역으로 가봐야겠어요 ㅎㅎ

폭염으로 인해 너무 더워서.. ㅠㅠ

 

이걸로 4박 5일간의 오사카 자유 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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