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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을 7시에 맞춰두고 잤습니다. 

1일차에 매우 더웠기 때문에, 일찍부터 나가서 이동하기 위해서죠.

 

근데 어제 너무 걸어서 인지, 7시에 모닝콜이 울리는데 아무도 もしもし(여보세요)를 안하더군요.

 

그렇게 8시까지 자고 나서야, 우리 중 한명이 일어나서 씻고 밖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1일차에는 너무 먹기만하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사로부터 받은 오사카 관련 관광 책자를 들고 나섰습니다.

아침에 나가도 정말 미친듯이 덥더군요.

 

오전 중에 덴덴타운에 가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땀이 줄줄...)

 

가는 길에 일본의 유명한 전통시장인 黑問市場 (Kurumon Market)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김치도 팔더군요.. 물론 맛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요.

 

 

1시간정도 헤매서 덴덴타운에 도착했습니다! Melon Books라는 곳이 우리를 맞이해 주는군요.

아~ 이제 좀 일본에 온 느낌이 나는군요 ^^ 메이드 까페 간판도 있구요~



 

덴덴타운은 10시부터 오픈을 하더군요. 우리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도착했기 때문에 일단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입구쪽에 덮밥집이 있더군요.

아래 음료수처럼 생긴 물병에는 녹차가 들어있습니다. 일본은 역시 녹차도 おいしい!

스키야키 덮밥 세트와 푸딩을 시켜 먹었습니다.

 

스키야키 덮밥은 솔직히 우리나라 불고기 덮밥과 비슷..

푸딩은 카라멜맛이 나면서 매우 달더군요.


 

덴덴타운은 남바역에서 멀지않으니, 저녁에 귀가길에 다시 오는 것으로 하고..

JR Line을 타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이동간에 목마르다고 우리 일행분께서 사먹은 우로나민.. 박카스 향이 나더군요,


 

JR교토 역 도착!



 

새로운 곳에 왔으니, 우리는 또 빡시게 주변을 행군합니다.

교토에 맛있는게 많다고 했거든요..

2시간정도 걸어다녔지만, 우리를 기다렸던건 매우 따사로운 태양밖에는 없었답니다..(다음엔 길까지 알아보고 와야겠네요 ㅠㅠ)

 

단념하고, 교토 수족관이나 구경하러 가기로 합니다.

 

교토 수족관은 JR교토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220엔이더군요.

 

교토 수족관 도착!


입장권 きっぷ(티켓)! 사진이 흔들렸군요.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유익한것과 신기한 것은 별로 없었지만, 눈은 즐겁더군요. 역시 일본은 아름다워요 +_+


펭귄.. 귀엽네요 ㅠㅠ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어서, 사진만 좀 찍고, 다시 JR Line을 타러갔습니다.

 

토에이 우즈마사 영화촌(Toei Kyoto Studio Park)으로 이동하였습니다.

JR 사가노 Line을 타고 花園(하나조노) 역에 내려서 10~15분정도 걸어가면 된답니다.

 

저 앞에 간판이 보이는군요!




도착! 입장권은 성인 2200엔 입니다.


입구에 닌자가 서 있습니다. 전 정말 사람이 분장하고 서 있는줄 알았어요.

 

폭염으로 인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먹었던 초코파르페! 맛있더군요 (700엔)

 

따로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닌자복과 기모노를 대여해 주나 봅니다.

닌자복과 기모노를 입고 있는 커플을 발견해서 사진 촬영을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도조~ 라고 하시더군요. 일본인들은 정말 친절한 거 같아요.

 

이곳이 5시 30분까지밖에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시간이 거의 다 되서 나가기로 하던 중..

Museum(박물관)을 찾아서 둘러보도록 합니다.

 

일본엔 원피스가 인기가 매우 많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대해 나와있는 스크린이었습니다. 제가 아는건 드래곤볼 밖엔 없군요.




 

시간제한이 있어서 빡시게 구경하다보니, 점심을 먹질 못했군요. 어쩌다보니 점심이 파르페가 되버렸...

나가는 길에 보니 아이스크림도 자판기로 팔고있더군요. 일본은 자판기의 나라..

 

다시 JR Line을 타고, Namba역으로 가서 덴덴타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이 되니 낮에는 안보이던 メイド(메이드) 상들이 냥냥 거리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사진 찍어달라니깐 안된데요 ㅠㅠ 고객님들이 아니면 안되나봐요. 도촬이다보니 뒷모습만..


 

덴덴타운에 오긴왔는데, 다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서 여긴 4일차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일단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야끼소바 정식, 카레우동, 돈까스 정식 입니다.

야끼소바 정식이 제가 먹었던 음식인데, 매우 배가 부르더군요.. ㅠㅠ 맛은 있었습니다.

카레우동도 친구놈이 추천하더군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그냥 가면 아쉽잖습니까?!

그래서 수상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구리코상이 있는 건물 앞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9시가 막차였기 때문에, 마침 시간이 딱 맞아서 막차를 타러 가기로 합니다.

 

배 이름은 에치젠! 앞에서 가이드 분이 설명을 하시는 구조인데, 말빨이 대단하더군요. 물론 다 알아듣지는 못했습니다만..

한국인 손! 할 때 대부분이 한국인 이더군요.. 패키지 여행객들이 몰려있는 장소가 이 부근이라서 그런 가봐요.







 

이렇게 오사카에서의 두번째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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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 Universal Studio에서 너무 재미있게 놀다보니 지쳐서 늦잠을 잤네요.. 

8시 기상해서 9시에 또 행군(?)을 시작합니다.

 

아 이제 길이 너무 익숙하네요. 물론 저는 길치지만, 번역?통역? 의 역할을 맡았던 멤버가 길을 잘 외우길래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녔다는.. ㅎㅎ

 

일단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눈에 띄는 카레집이 있길래 들어가려 했지만..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아쉬운데로 카레집 바로 옆집인 めしや(메시야 - Messiah? 하나님? ㅋㅋ) 라는 밥집으로 갔답니다.

간판사진을 깜빡했네요;;

전 날에 먹었던 장어초밥에 너무 감격한 나머지 장어덮밥세트를 시켜먹었답니다. ^^

소바까지 같이 나오니까 진짜 배부르더군요;;


 

아침을 든든히 먹었으니 우리는 다시 JR Namba역으로 갑니다.

오사카성에 가기 위해서죠~ (이동경로 : JR Namba - Shin Imamiya(신 이마미야 역) - OsakaJoKoen(오사카 성 공원))

오사카 성 공원 역에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도착!

 

너무 더워서 대충대충 구경했고, 패키지로 온 한국여행객과 중국여행객들만 많고

일본인들은 별로 없어서 일본 느낌이 덜나서 좀 실망했답니다. ㅎㅎ

수상버스도 너무 비싸구요.. 그래서 패스~





 

통역을 맡았던 멤버분께서는 텐노지 성을 꼭 봐야겠다고 해서,

저(나름 리더? ㅋㅋㅋ)와

데이터로밍을 했던 정보 역을 맡은 (겁 없이 로밍안하고 데이터 쓰다가 데이터요금 20만원 나오시고 빡쳐서 한국 114에 전화걸어서 하루 만원짜리 로밍 신청하신분...ㅋㅋㅋ) 둘이서는 스파월드로 사우나를 즐기러 가게 됩니다~

☆ スパ ワ-ルド(스파월드)는 Shin Imamiya역에서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답니다~

(역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방향까지 알려줘요 ^^ - 스파와루도와 도코데스까?)

 

세일 기간이라 티켓이 원래는 2700엔인데 1000엔이에요! 아싸!

8월 1일부터 15일까지가 세일 기간이에요.


티켓을 끊고 남자 전용 온천인 4층 Europe Zone으로 들어갑니다~ 8층엔 수영장도 있는데 수영복을 안챙겨가서.. ㅠㅠ

1층에 수영복을 팔기는 하는데, 비싸서 패스~


 

사우나를 즐기고 온 몸이 뽀송뽀송해진 우리는 3층에 있는 군것질거리를 파는 샵으로 가게 됩니다.




제가 사먹었던 믹스베리 빙수 입니다~ 비싸지만, 맛있더군요.


거의 5시반까지 놀다가 나왔던 것 같아요. 나오면서 간판 한컷 찰칵!

 

6시쯤 신기하게도 통역을 맡았던 친구와 신 이마미야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_-;;

셋 중에 로밍을 한 사람이 한명밖에 없으니, 연락이 안되서 정말 답답하더군요;;

여러명에서 가시는 분들은 꼭 로밍을 하시고, 로밍을 하기 싫으시다면 떨어져 다니지는 마세요. 정말 만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같이 덴덴타운을 둘러본 후에, 여행 마지막 밤인만큼 구리코상을 한번 더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구리코상이 누군지는 몰랐지만, 여행 4일만에 정이 들었네요.

한국에 복귀해서도 이 아저씨가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ㅎㅎ


돌아오면서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저녁으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뭔가 다를줄 알았더니 별로 맛이 없더군요 ㅠㅠ 실패~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4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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