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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오사카를 오면 꼭 와봐야 한다던 Universal Studio를 구경하러 가기로 합니다. 

 

일단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 金龍 ラ-メン(긴류라멘)

유명하더군요. 자판기로 주문하는 방식인데, 한국인이 많이 오가는 지역이라 그런지 한글도 지원을 하구요.

먹고있는데, 손님들이 다 한국인만 오더군요-_-;; 한분만 일본인..

이전에 도쿄에서 먹었던 라면은 완전 느끼했는데, 이건 맛있더군요.

 

김치, 부추, 공기밥이 셀프서비스로 무료였습니다.


 

이동 경로는 JR Namba - Shin Imamiya - Universal Studio

(중간중간 직행코스도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요 ㄷㄷ)

 

역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 곳에 표 파는 곳이 있더군요.

성인 입장권 6400엔 (후덜덜하게 비싸죠.)

추가로 Express라는게 있는데 2700엔이었나..

암튼 Express를 끊게되면, 대기열을 무시하고 다이렉트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한번씩 밖에 안된다는거!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아까우신 분들은 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의 표를 끊어서, 입장을 하게되면 아래와 같은 표로 바꾸어 준답니다.

 

 

이곳에 와서 꼭 타고 가야할 놀이기구는 바로 헐리우드 드림이 아닌가 싶네요.

세계 2위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아 정말 너무 재밌어서 두번이나 탔네요.. 더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질 않아.. ㅠㅠ 오랫만에 설레였습니다. ㅎㅎ

좌석에 뒷부분에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탈 수 있어서, 더더욱 즐겁습니다 ^^



아래는 헐리우드드림 입구입니다. 45분이나 기다려서 탔답니다. 뭐 롯데월드나 그런데에 비하면 45분쯤..

 

다음은 Space Fantasy!!

이건 앞뒤로 두명씩 타고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정말 이름처럼 Fantastic한 롤러코스터입니다.

일단 탑승하게되면, 레일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 스릴이 넘쳤던 것 같네요.

놀이기구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 코스는 바로 Spider Man~


놀이기구의 모습이구요.

입구에 3D안경이 비치되어 있어서, 안경을 쓰고 타게 됩니다.

 

기구를 타고 출발하면 앞 부분에 대형 스크린에 스파이더맨과 적들이 싸우는 스크린이 나옵니다.

적들이 놀이기구를 공격하는데요. 놀이기구 회피력이 뛰어나더군요. 다 피해요 ㅋㅋ

피하면서 막 덜컹덜컹 거리고, 근데 전혀 어설프지 않고 정말 잘 만들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부 스크린은 기구가 너무 흔들려서 촬영을 하지 못했답니다.



 

 

다음은 Water Show라는 것을 보러 갔습니다.

외국 배우 2명이 주인공이고, 나머지 일본인들이 악당 역할을 하는 드라마틱한 쇼 였습니다.

정말 연습을 많이해서 철저히 준비한 것 같더군요. 보통 Show는 유치하기 마련인데, 유치한 부분은 전혀 없고 멋집니다.

관객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물을 엄청나게 뿌려대서 Water Show라고 칭하는 듯 합니다.




 

 

이렇게 노느라 정신이 팔려서 점심을 또 못먹었군요.. ㅋㅋ

간식을 사먹었습니다.

포장지로 가려있는게, 야끼소바 빵이고, 프렌치 후라이, 치킨핑거, 빙수(스트로베리, 오션블루) 입니다.

오션블루 빙수를 보고 여기서 또 한번 일본 음식의 퀄리티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별모양 얼음 정말 이쁘네요 ㅎㅎ

 

Back to the Future라는게 있더군요. 이것도 Spider Man과 같은 방식입니다.

마찬가지로 퀄리티가 정말 높더군요.

주의사항에 고소공포증 이라고 써있길래 무서운 건줄 알았더니, 그렇게 무섭진 않더군요 ^^

 

Back to the Future를 타고.. 지친 우리는 길거리에서 쉬다가 일본 여인네 두 분이 가로등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용기를 내서 조용히 다가가서, 잇쇼니 샤싱 돗테 쿠다사이마셍까(같이 사진 찍으실래요?)라고 말을 걸었더니,

다메데스요(안되요)라고 할줄 알았는데.. 매우 좋아하며 도조~(기꺼이~) 라고 하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후후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머리가 까져버렸군요. ㅠㅠ



 

일본 여인네들과 사진을 찍었으니, 이젠 여고생을 노려볼까요? +_+

성공했습니다! 더더욱 좋아하더군요. ㅎㅎ

너무 순수하고 착하게 생긴 것 같아요.

 

사진을 찍고나니, 금방 어두워지더군요.

갑자기 비도 오고해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출구로 가서 사진한장 찍고 가기로 했습니다.

 

출구에서 위 여고생들을 또 만나게 되었답니다. ㅎㅎ 다른 일행도 있더군요.

헬로키티 스티커를 등뒤에 붙이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일본 여고생들에게도 헬로키티가 인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학교 선생님 정도 되는 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같이 서서 찍었답니다 ㅋㅋ

그리고 저 멤버중 한명이 우리를 알아보길래 단체 사진도 한장~ 어두워서 그런지 화질이 좋게 나오진 않았군요 ㅠㅠ


 

신이마미야역에서 유카타 축제 비슷한 것을 한 것 같더군요.

갈아타기 위해 내렸더니 유카타를 입은 두 여인네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잇쇼니 샤싱~ 도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했다간 몇 대 맞았을 텐데 좋아해주니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

 

JR Namba역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메뉴는 회전스시 초밥집!

니혼이찌! 한접시에 130엔이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싸서 마음껏 먹었답니다.

한국인도 한명 일하고 있어서,세일하고 있는 맥주로 안내해주셔서 좀 더 싸게 먹었습니다 ㅎㅎ

まぐろ(참치), うなぎ(장어)는 따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장어 초밥 정말.. 입안에서 녹더군요-_-;;




 

3일차는 정말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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